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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재산을 잃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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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03
성서출처 욥기 1:13-22
성서본문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 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욥기 1:20-21)
성서요약 욥의아들 딸들함께 맏이집에 한데모여
포도주를 곁들여서 음식먹고 있을때에
일꾼하나 욥에게와 다급하게 말하기를

소를몰아 밭을갈고 나귀들은 풀뜯던중
스바사람 들이닥쳐 가축뺏고 종들죽여
저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아룁니다

놀랄소식 고하던중 또다른종 말하기를
하늘에서 불떨어져 양떼목동 살라버려
저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아룁니다

이말마저 하기전에 또다른종 말하기를
갈대아인 세무리가 낙타뺏고 종들죽여
저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아룁니다

청천벽력 벙벙한데 또다른이 말하기를
주인어른 자녀들이 집무너져 다죽었고
저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아룁니다

이때욥이 일어나서 슬퍼하며 걷옷찢고
머리털을 다민다음 머리숙여 땅에대고
엎드리어 주님앞에 경배하며 말하기를

빈손으로 왔다가니 공수래에 공수거라
주신분도 주님이요 뺏은분도 주님이니
주님앞에 찬양할뿐 어찌그분 원망하랴
욥이 자녀 열 명과
전재산을 잃어버렸습니다.
특별히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그냥' 잃어버린 것입니다.
땅을 치고 통곡할 일입니다.
그러나 욥의 반응은 놀랍습니다.
원래 주님께서 주신 것인데
주님께서 도로 가져가셨으니
찬양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빈손으로 왔다는 것!
우리 모두 인정할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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