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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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16-12>

 

제(齊)나라 경공(景公)*은 수레 끄는 말 사천 필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가 죽는 날 백성들은 그의 덕을 칭송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수양산 아래에서 굶어죽은 일에 대해서는 백성들이 지금까지 칭송하고 있다. 앞에서 내가 한 말**은 이런 일을 두고 한 말이다.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제경공유마천사 사지일 민무덕이칭언

伯夷叔齊 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其斯之謂與

백이숙제 아우수양지하 민도우금칭지 기사지위여

 

* 제(齊)나라의 임금. 성은 강(姜), 이름은 저구(杵臼). 욕심 많고 우유부단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숨어 살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으며, 도를 통달한 사람처럼 의롭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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