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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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14-17>

 

자로(子路)가 여쭈었다. “환공(桓公)이 공자(公子) 규(糾)를 죽였을 때 규를 모시던 두 사람 중 소홀(召忽)은 함께 순절(殉節)했지만 관중(管仲)은 살았으니, 관중은 인(仁)이 없다고 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환공이 여러 차례 제후들을 규합하면서도 병거(兵車)를 쓰지 않았는데, 이것은 관중의 역량이다. 그게 인(仁)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그게 인(仁)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子路曰 桓公殺公子糾 召忽死之 管仲不死 曰未仁乎

자로왈 환공살공자규 소홀사지 관중불사 왈미인호

子曰 桓公九合諸侯 不以兵車 管仲之力也

자왈 환공구합제후 불이병거 관중지력야

如其仁 如其仁

여기인 여기인

158 [14-10] 공자의 인물평
157 [14-11] 가난하면서도 원망하지 않기, 부자이면서도 교만하지 않기
156 [14-12] 작은 나라라 하더라도 한 나라의 대부(大夫)가 되기에는 부족한 사람
155 [14-13] 완성된 인간
154 [14-14]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153 [14-15]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152 [14-16] 편법(便法)과 정도(正道)
» [14-17] “그게 인(仁)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150 [14-18] 관중(管仲)을 위한 변호
149 [14-19] “그의 시호(諡號)를 ‘문’(文)이라고 할 만하다.”
148 [14-20] 임금 자리를 지키게 해준 신하들
147 [14-21] 자기 말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146 [14-22] 진항(陳恒)을 토벌하는 일에 대하여
145 [14-23] “임금을 속이지 마라.”
144 [14-24] “군자는 높은 뜻을 이룬다.”
143 [14-25] 옛날 학자들과 요즘 학자들
142 [14-26] “훌륭한 사자로구나.”
141 [14-27] “해당 직위에 있지도 않으면서 그 정사(政事)에 관여하면 안 된다.”
140 [14-28] 자신의 직위를 벗어나는 일을 도모하지 마라!
139 [14-29] “군자는 자신의 말이 행동에 앞서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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