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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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14-20>

 

공자께서 위(衛)나라 영공(靈公)을 두고 무도(無道)하다고 말씀하시자 강자(康子)가 말했다. “그분이 그렇게 무도한데도 어찌하여 자리를 잃지 않았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숙어(仲叔圉)는 외국 사신을 잘 접대하고, 축타(祝駝)는 종묘의 제사를 잘 집행하고, 왕손가(王孫賈)는 군대를 잘 통솔합니다, 이런 신하들이 제 임무를 잘 수행하는데 어찌 자리를 잃을 수 있겠습니까?”

 

子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자언위령공지무도야 강자왈 부여시 해이불상

孔子曰 仲叔圉治賓客 祝駝治宗廟 王孫賈治軍旅

공자왈 중숙어치빈객 축타치종묘 왕손가치군여

夫如是 奚其喪

미여시 해기상

158 [14-10] 공자의 인물평
157 [14-11] 가난하면서도 원망하지 않기, 부자이면서도 교만하지 않기
156 [14-12] 작은 나라라 하더라도 한 나라의 대부(大夫)가 되기에는 부족한 사람
155 [14-13] 완성된 인간
154 [14-14]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153 [14-15]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152 [14-16] 편법(便法)과 정도(正道)
151 [14-17] “그게 인(仁)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150 [14-18] 관중(管仲)을 위한 변호
149 [14-19] “그의 시호(諡號)를 ‘문’(文)이라고 할 만하다.”
» [14-20] 임금 자리를 지키게 해준 신하들
147 [14-21] 자기 말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146 [14-22] 진항(陳恒)을 토벌하는 일에 대하여
145 [14-23] “임금을 속이지 마라.”
144 [14-24] “군자는 높은 뜻을 이룬다.”
143 [14-25] 옛날 학자들과 요즘 학자들
142 [14-26] “훌륭한 사자로구나.”
141 [14-27] “해당 직위에 있지도 않으면서 그 정사(政事)에 관여하면 안 된다.”
140 [14-28] 자신의 직위를 벗어나는 일을 도모하지 마라!
139 [14-29] “군자는 자신의 말이 행동에 앞서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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