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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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14-43>

 

자장(子張)이 여쭈었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고종(高宗)*은 양음(諒陰)에서 삼년상을 치르면서 일절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국정(國政)은 어찌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디 고종뿐이겠느냐? 옛 왕들은 다 그렇게 했다. 임금이 승하하면 삼 년 동안은 백관(百官)이 재상(宰相)의 명을 받아 정사(政事)를 보았다.”

 

子張曰 書云 高宗諒陰三年不言 何謂也

자장왈 서운 고종량음삼년불언 하위야

子曰 何必高宗 古之人 皆然

자왈 하필고종 고인지 개연

君薨 百官 總己 以聽於冢宰三年

군훙 백관 총기 이청어총재삼년

 

* 은(殷)나라 왕.

** 《서경(書經)》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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