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무지 도(道)가 실행되지 않는구나. 뗏목이나 타고 바다 위에 떠 있고 싶다. 나를 따라올 사람은 유(由)뿐이겠지?” 이 말을 듣고 자로(子路)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由)야, 너의 용맹스러움이 나보다 낫다. 그런데 뗏목 만들 목재를 구할 수가 없구나.”
子曰 道不行 乘桴浮于海 從我者 其由與
자왈 도불행 승부부우해 종아자 기유여
子路 聞之喜 子曰 由也 好勇過我 無所取材
자로 문지희 자왈 유야 호용과아 무소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