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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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19-24>

 

숙손무숙(叔孫武叔)이 대놓고 공자를 헐뜯었다. 자공(子貢)이 말했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중니(仲尼)께서는 그런다고 명성이 훼손될 분이 아닙니다. 보통 현자(賢者)들은 언덕과 같아서 힘쓰면 넘을 수도 있지만, 중니께서는 해와 달과 같아서 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해와 달과 연을 끊고 살자 한들 해와 달이 꿈쩍이나 하겠습니까? 그럴 때마다 자신들의 한계를 절감할 뿐이지요.”

 

叔孫武叔 毁仲尼 子貢曰 無以爲也 仲尼不可毁也

숙손무숙 훼중니 자공왈 무이위야 중니불가훼야

他人之賢者 丘陵也 猶可踰也

타인지현자 구릉야 유가유야

仲尼 日月也 無得而踰焉 人雖欲自絶 其何傷於日月乎

중니 일월야 무득이유언 인수욕자절 기하상어일월호

多見其不知量也

다견기부지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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