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14-45>
자로(子路)가 군자(君子)에 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수양해야 한다.” “그것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을 편안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몸을 수양해야 한다.” “그것이 이루어지면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몸을 수양하면 된다. 그렇지만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몸을 수양하는 것은 요(堯)임금과 순(舜)임금*도 어려워했던 일이다.”
子路問君子 子曰 修己以敬
자로문군자 자왈 수기이경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人 曰 如斯而已乎
왈 여사이이호 왈 수기이안인 왈 여사이이호
曰 修己以安百姓 修己以安百姓 堯舜 其猶病諸
왈 수기이안백성 수기이안백성 요순 기유병저
* 요(堯)와 순(舜)은 중국 고대 전설상의 성군(聖君)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