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14-38>
공백료(公伯寮)가 자로(子路)를 모함하여 계손(季孫)에게 고자질을 했다. 자복경백(子服景伯)이 이 사실을 공자께 말씀드렸다. “저희 대부(大夫)께서 공백료의 고자질로 자로를 의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힘을 써서 그놈[공백료]의 목을 친 다음 저자거리에 걸어놓을까 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道)가 행해지는 것도 천명(天命)이요, 도가 폐기되는 것도 천명인데, 공백료 따위가 어찌 천명을 좌우하겠는가?”
公伯寮愬子路於季孫 子服景伯以告曰
공백료소자로어계손 자복경백이고왈
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 吾力猶能肆諸市朝
부자고유혹지어공백료 오력유능사저시조
子曰 道之將行也與 命也 道之將廢也與 命也
자왈 도지장행야여 명야 도지장폐야여 명야
公伯寮 其如命何
공백료 기여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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