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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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5-25>

 

안연(顔淵)과 계로(季路)가 공자를 모시고 있을 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한 사람씩 말해보아라.” 자로가 말했다 “저는 수레, 말, 나들이옷, 외투 등을 벗들과 함께 쓰되, 그것들이 다 낡아서 못 쓰게 되더라도 서운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안연이 말했다. “저는 잘난 것이 있더라도 그것을 자랑하지 않고 공로가 있더라도 그것을 과시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로가 말했다. “스승님은 어떤 사람이 되시고자 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노인들이 편안하게 여기는 사람, 벗들이 신뢰감을 느끼는 사람, 젊은이들이 따르고 싶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顔淵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안연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子路曰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자로왈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자로왈 원문자지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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