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인(聖人)과 더불어 인(仁)을 논하는 일을 내가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인(仁)을 추구하는 일에 싫증을 내지 않고 사람들에게 인(仁)을 가르치는 일에 게으르지 않다는 점은 너희들에게 말할 수 있다.” 공서화(公西華)가 여쭈었다. “바로 그것이 저희 제자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점입니다.”
子曰 若聖與仁 則吾豈敢
자왈 약성여인 즉오개감
抑爲之不厭 誨人不倦 則可謂云爾已矣
억위지불염 회인불권 즉가위운이이의
公西華曰 正唯弟子 不能學也
공서화왈 정유제자 불능학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