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완역 및 해설 |
<14-34>
미생무(微生畝)*가 공자를 두고 비꼬아 말했다. “구(丘)**라는 자가 저리도 설치고 다니는 것은 말재주를 뽐내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어찌 말재주 따위를 뽐내려 하겠는가? [내가 이리 분주하게 다니는 것은] 내가 완고(頑固)하지 않기 때문이다.”
微生畝謂孔子曰 丘何爲是栖栖者與 無乃爲佞乎
미생무위공자왈 구하위시서서자여 무내위녕호
孔子曰 非敢爲佞也 疾固也
공자왈 비감위녕야 질고야
* 알려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다만 구(丘)라는 이름으로 공자를 부른 점 등을 볼 때 공자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 공자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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