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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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10-02-08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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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새벽 3시쯤,
사이렌 소리가 갑자기 요란하게 울리더군요.
잠결에 들어서 심각함을 깨닫지 못했는데,
곧 이어서 옆집 아주머니가 초인종을 누루며
앞집에 불이 났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밖으로 뛰어나가 봤더니 제 사무실 바로 맞은편
원룸 4층 창문으로 불길이 활활 오르고 있었습니다.
매캐한 연기는 이미 우리 사무실 안에도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행히 소방차가 금방 불을 껐고,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놀란 새벽이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자나깨나 불조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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