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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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10-02-10 0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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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독서 토론 모임이 있었는데,
평소 저녁밥을 먹고 바로 한숨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던 터라,
어제 저녁에도 깜빡 잠이 들어 있다가
담당자가 왜 안 오느냐고 전화를 하는 바람에
허겁지겁 일어나서 갔지만 지각을 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었지만,
잠을 자던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는 시간에 혼자 깨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도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남들 활동하는 시간에 활동하고
남들 잠자는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더 큰 복인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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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어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온 나라가
178 어제 월요일에는 바쁘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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