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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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07-11-24 
실린곳 이야기마을 
"김용철 변호사는 검사 출신인데
삼성에서 근무한 뒤 비자금 의혹을 폭로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올해 사법시험 3차 면접에서 나온 질문이란다.
이 질문을 받은 한 수험생은 이렇게 답했단다.

“원칙적으로 변호사의 비밀유지 의무 관점에서 보면 잘못된 일이지만
나름대로 정의롭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김변호사라도 심각하게 고민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문제가 아니라
일반 민형사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

"의뢰인이 유죄인 것이 명백하게 보이는 상황에서
변호사로서 그가 무죄라고 변론할 수 있겠는가?"

인간으로서 양심과 정의를 따를 것인가?
변호사로서 무작정 의뢰인의 편을 들 것인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뇌를 할 것이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두 변호사.
김용철 변호사와 고승덕 변호사다.

여기서 정말 궁금한 것.
고승덕 변호사는 이명박 후보가
정말 무죄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전대환의 토막 생각'을 시작하며
119 혼자 있을 때
118 바람님
117 지식과 사고력
116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에 대하여
115 아, 바보!
114 여자의 말, 남자의 말
113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112 지금 번민에 싸여 있다면
111 설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
110 하나님을 난처하게 만드는 기도
109 [듣고픈 뉴스 3]
108 [듣고픈 뉴스 2]
107 [듣고픈 뉴스 1]
106 부지런하면
105 조중동매
104 거절
103 미네르바 구속법은 위헌
102 "내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
101 예수가 태어난 곳은 호텔 스위트룸이 아니었다!
100 열둘이라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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