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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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07-09-22 
실린곳 이야기마을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자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에
서울대 안병직(71.경제학)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그는 현재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가 누구인지, 뉴라이트가 어떤 단체인지 몇 가지를 짚어 보자.

▶그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자'다. 한국은 식민지를 통하여 근대화됐다는 것이다.

▶그는 일제의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강제 동원됐다고 직접 증언하는 분들이 아직 많이 살아 있는데도, 일본의 논리로 그것을 부정한다. 그는 또 토지수탈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 2006.12.6 MBC 뉴스초점 인터뷰.

▶그는 "과거에 뭐가 잘못됐고 뭐가 잘됐는지 시시콜콜 따져서는 현실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보수 진영에서 다 했다. 진보 진영에선 한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뉴라이트재단의 교과서포럼에서 제시한 교과서 시안을 보면

- 일본 우익 학계의 '식민지 근대화 사관'과 유사한 시각으로 일제 식민지 지배를 서술하고 있다.
- 4·19 혁명을 '학생의거'로 격하하였다.
- 5·16 군사쿠데타를 '산업화를 주도할 대안적 통치집단이 등장한 혁명'으로 재규정하고 있다.
- 유신체제의 반민주적 성격보다는 국가적 자원동원 능력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외지역의 반발이라는 국지적 성격을 지닌 항쟁으로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 2006.12.1 한겨레.

이런 분이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이 되었다.
'전대환의 토막 생각'을 시작하며
99 [듣고픈 뉴스 3]
98 여자의 말, 남자의 말
97 한나라당의 딜레마
96 조중동매
95 대통령의 법률위반
94 생명의 상징, 죽음의 상징
93 트위터 유저들의 착각
92 미네르바 구속법은 위헌
91 네이버의 정치 기사 댓글 금지 정책
90 거절
89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에 대하여
88 공무원 수가 늘었다는데
87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86 설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
85 YTN 보도의 가벼움
84 여론조사는 여론조작?
83 부지런하면
82 유력 후보의 TV토론 거부
81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보자?
80 엉뚱한 김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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