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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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14-06-29 0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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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14-06-14 
실린곳 트위터 
일부 기독교인들이 고난의 역사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라고 둘러대는 건 이런 뜻입니다. "우리가 너희를 괴롭혔지만 크게 보면 그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니 찍 소리 말고 가만히 있어!" 문창극은 철저하게 일본제국주의의 대변자 노릇을 한 것입니다.

문창극이 말한 '하나님의 뜻'에다가 '팔자소관'을 대입해 보세요. 그대로 통합니다. 일제 식민지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건, 그게 다 우리 팔자니 문제 삼지 말고 살자는 뜻입니다.이런 사고체계에는 '정의'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은 시종일관 '약자를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외세와 편 먹고 동족을 치는 자들,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인 등을 괴롭히는 자들, 휴일(안식일)에 노동 시키는 자들… 이런 자들을 가만히 두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가 말한 '하나님의 뜻'은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 포로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는 것,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주는 것등입니다. 그러니까 식민지가 아니라 해방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지요. 문창극 장로님, 누가복음 4:18 꼭 찾아보세요.
'전대환의 토막 생각'을 시작하며
519 뱀처럼 슬기롭게, 비둘기처럼 순진하게!
518 혼자 있을 때
517 바보
516 바람님
515 짝사랑
514 머리 아픈 일, 가슴 아픈 일
513 소화력
512 대검중수부 폐지에 대하여
511 신정아 씨도 사생활은 보호 받아야
510 지식과 사고력
509 조선일보의 제목 뽑기
508 욕망 실현
507 돈과 시간
506 성공한 자식을 둔 어머니의 고독
505 확률이 높은 기도와 낮은 기도
504 프란치스꼬나 테레사를…
503 동해와 일본해 병기?
502 망할 것은 망한다!
501 떠날 때와 머물 때
500 세 부류의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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