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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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2007-09-27 
실린곳 이야기마을 
다음은 프레시안 송호균 기자의 보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을 '안창호씨'라고 호칭하는 실수를 했다. 27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카페에서 경영·창업·직장인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자들과 함께 가진 제5차 '타운미팅' 자리에서 이 후보는 "존경하는 지도자가 누구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밝히고 싶지는 않은데 말하라면 인도의 간디, 국내에서는 '안창호씨'를 존경한다"고 답했다. 순간 이 후보를 보좌하는 측근들 사이에서는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해졌다. 가뜩이나 구설수가 잦았던 이 후보가 안창호 선생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씨'라고 언급해 또다시 말실수 논란에 휘말릴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그럼 내가 존경하는 인물은 '원효 씨' '세종 씨' '김구 씨'가 되나?

그런 그렇다고 치고, '안창호 씨'를 존경한다는 분이, 일본 우익보다 더 일본을 두둔하는 '안병직 씨'를 한나라당 싱크탱크 수장으로 앉히신 건 무슨 조화일까?
'전대환의 토막 생각'을 시작하며
139 떠날 때와 머물 때
138 망할 것은 망한다!
137 동해와 일본해 병기?
136 프란치스꼬나 테레사를…
135 확률이 높은 기도와 낮은 기도
134 성공한 자식을 둔 어머니의 고독
133 돈과 시간
132 욕망 실현
131 조선일보의 제목 뽑기
130 지식과 사고력
129 신정아 씨도 사생활은 보호 받아야
128 대검중수부 폐지에 대하여
127 소화력
126 머리 아픈 일, 가슴 아픈 일
125 짝사랑
124 바람님
123 바보
122 혼자 있을 때
121 뱀처럼 슬기롭게, 비둘기처럼 순진하게!
120 요즘 대선 여론조사는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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