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지키시고,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보다는 저희들의 육신을 더 사랑했습니다.
저희들의 재물과 자식을 더 사랑했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은혜를 힘입어
저희의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험난한 인생을 살아왔던 야곱을 기억합니다.
일평생 동안 온갖 역경을 겪어왔지만,
인생을 마칠 때 그는,
가슴속에 간직했던 모든 한을 믿음 안에서 풀고
기꺼이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에게도 불굴의 믿음을 주시옵소서.
비록 지금은 험난한 여건에서 살더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 순간,
평안한 가운데 찬송하며 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