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과 온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주에 대구에서는
또 다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길과 가스에 휩싸여 고통 가운데 스러져간
형제자매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이 시간 주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주님께서 거두어 주시고
유족들을 친히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부상을 입은 이들과도 함께 하셔셔
급속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저희 모두가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소임을 다하며
형제를 지키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새 봄이 오게 하시고
주님의 자녀들을 성장시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자녀들과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들을 일일이 사랑해주셔서
저들이 올 한 해 동안에도 믿음 안에서
지혜와 총명과 몸이 자라게 하시옵소서.
저들의 앞길을 형통하게 하시옵소서.
젊은이들을 특별히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