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 이 땅을 찾아오셔서,
때를 따라 물과 햇빛과 영양분을 주셔서
올해도 풍년이 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농민들은
풍년의 기쁨도 멀리 한 채 시름에 젖어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농부들이 일 한 만큼 소출을 얻게 하시며
소출을 얻음 만큼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농장으로 저희들을 보내신 주님!
저희들의 살림살이를 돌아보시고
저희들의 자녀들을 돌아보시옵소서.
‘목장마다 양떼가 덮이고
골짜기마다 곡식으로 가득하게‘ 해 주시겠다고
주님께서는 약속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교만하고 게으르고 나태하여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무슨 일이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최선을 다하여 가꾸게 하시며
특히 선을 쌓는 일에 무엇보다 힘쓰게 하시옵소서.
농장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