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무한하시며
저희 모두를 은혜로 받아주심을 믿습니다.
일곱 번을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주님께서는
저희들의 죄를
수만 번도 더 용서하여 주셨음을 깨닫습니다.
저희도 저희의 죄를 사함 받은 것처럼
저희의 가족과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게 하시고
매사에 참을 줄 아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
불의에 대해서는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옳은 것을 옳다 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게 하시어서
주님으로부터 항상 새로운 힘을 얻게 하시옵소서.
이제 저희는 주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은 사람답게 담대해지게 하시옵소서.
비록 저희가 부족하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