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주님!
주님께서는, “따뜻한 말은 생명나무와 같지만,
가시돋힌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말은 적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은 많이 하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데워주셔서,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화를 돋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드러운 대답보다는
공격적인 말을 더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녹이셔서,
언제나 부드러운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를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우리도 밝은 얼굴로 이웃을 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동안 불만과 짜증을 더 많이 나타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감싸 주셔서,
언제나 밝은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십자가에 달리면서까지 온유함을 잃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