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고난당하신 주님!
주님께서는 가장 죄가 없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실 정도로 고뇌하셨고,
세상에서 가장 중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저희도 주님처럼 의를 찾아 고뇌하게 하시고,
고난의 경험도 기꺼이 받아들이게 해주십시오.

부활하신 주님!
이 세상에서 악의 세력을 정복할 때에
전리품을 나누는 자리에 저희를 불러 주십시오.
사망의 권세를 뚫고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때에
감격스러운 부활의 자리에 저희를 불러 주십시오.
주님 계시는 현장에 저희도 함께 있고 싶습니다.

고난의 역사 속으로 오신 주님!
주님께서는 혹독한 고난을 외롭게 당하셨지만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자마자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분부하셨음을 기억합니다.
주님께서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가실 때
그 자리에 저희도 함께 있고 싶습니다.

홀로 묵묵히 고난을 받고 돌아가셨지만
부활의 기쁨을 만천하에 나누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1. 20140420 H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