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저희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바알 예언자들이 800명도 넘게 모여 하루 종일
열 올려 기도했지만 주님께서는 듣지 않으셨습니다.
저희가 주님 아닌 헛것에 기도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향하여
정성껏 기도하게 인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까이에 계시는 주님!
저희는 지금까지 아쉬울 때만 주님을 찾아
손을 벌렸던 것을 고백합니다.
평소에 늘 주님과 가까이 대화하게 하시어,
세상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신실한 주님의 대리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저희 인도자가 되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저희 기도를 다 들어주시지만
개인적인 쾌락을 위하여 기도할 때는
응답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야고 4:3).
저희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함으로써
주님 안에서 풍족함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가장 낮은 사람들에게 오시어
저희에게 참된 하나님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