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주님!
주님께서 이곳에 우리 교회를 세워 주시고,
지금까지 보살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우리는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믿음 안에서
잘 인도할 장로를 선출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받들어 일꾼을 뽑게 해주십시오.

주님!
책망할 것이 없이 존경 받는 사람,
절제할 줄 알고, 신중하고, 단정한 사람,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
난폭하지 아니하고 너그러우며, 다투지 않는 사람,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
이런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남에게 섬김을 받기보다는,
남을 섬기는 것을 기뻐하는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영을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셔서,
힘을 합하여 주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게 해주십시오.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