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주님!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하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의심과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합니다.
생명의 영이시여, 우리 안에 오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모이기를 힘쓸 때, 성령께서 강림하여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열심히 모이겠습니다.
생명의 영이시여, 우리 안에 오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 안에서 기뻐하기보다는,
손발에 맥이 풀린 채 괴로워하고만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주님을 찬양하며 항상 기뻐하겠습니다.
생명의 영이시여, 우리 안에 오십시오!

우리에게 생명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