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주님!
주님께서는, 백성끼리 앙심을 품거나
원수 갚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원수를 사랑하고 가르치셨고,
박해하자를 위하여 오히려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사람을 감싸 안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 귀히 쓰셨던 사도 바울은
편지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혀 있을 때도 불철주야 기도하면서
성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그렇게 아름답게 표현했던 바울처럼
우리도 우리의 의사를 지혜롭게 전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부드러운 말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해주십시오.
남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그를 칭찬하게 하시고,
남을 마음 아프게 하기보다 그를 위로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자녀인 우리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밝게 보며 살게 인도해 주십시오.

가장 강한 메시지를 가장 부드럽게 전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