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주님!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한 일보다는
짜증나고 불평할 일을 더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더 많이 기뻐하고, 더 많이 감사하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게 인도해 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수천 년 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사람들을 한민족으로 엮어 주시고
오늘까지 반만 년이나 보살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에 대하여, 우리도
자손 대대로 감사하며 살 수 있게 인도해 주십시오.

주님!
골이 깊으면 산이 높듯, 우리 고난이 깊으면
주님께 드리는 감사도 그만큼 더 커질 줄 믿습니다.
살림살이의 고난, 인간관계의 고난, 몸의 고난,
우리 앞에 있는 이 모든 고난을 오히려 감사합니다.
때가 되어 주님께서 우리를 건져 주시는 그 날,
용솟음치는 감사기도를 주님께 올리게 해주십시오.

죽음의 길에 닿아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