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모든 골짜기는 메우시고
모든 산과 언덕은 평평하게 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시고,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음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고
세상의 가장 천한 사람들과 어울렸지만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하셨으며,
하늘 높은 곳까지 들어올리셨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주님께서는 필요에 따라 어떤 사람은 높이시고
어떤 사람은 낮추시는 줄 믿습니다.
저희가 오만해지지 않도록 붙드시고,
물처럼, 언제나 낮은 데로 내려가게 하시옵소서.
저희가 낮은 곳에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필요하시면 들어올려 주실 줄 믿사오니
저희는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낮은 곳으로 임하셔서 천한 사람들을 높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