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여름을 여름답게 하시고, 장마철에 알맞은 비를 주시고,
온갖 열매들과 더불어 저희들의 신앙도
여물어 가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자연의 재해를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또한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소중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위로하시옵소서.
이제는 이 땅이 사고 소식이 아니라
아름다운 소식들로 가득 차게 하시옵소서.
올해도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 위에도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저희의 신앙이 일취월장하는 계기가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는 주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주님의 집에 초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의 자녀임을 깨닫지 못하고
아직까지 세상의 자녀처럼, 손님처럼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자녀답게 믿지 않는 이들을 초대하며
주님의 집을 찾는 손님들을 믿음 안에서 인도하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