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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에베소서 5:29-33 
설교일 2006-11-04 
설교장소 대구귀빈예식장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혼례 
■ 성서 본문

아무도 자기의 육신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기르시고 돌보시는 것처럼, 사람은 자기의 육신을 가꾸고 보살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자기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이 비밀은 큽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각각 자기 아내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중하십시오.

(에베소서 5:29·33)


■ 설교 말씀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든 교사는 아내가 없으면 안 되며, 모든 랍비는 결혼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말은 결혼하지 않으면 아직 인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혹시 이 자리에 독신주의자나 본의 아니게 ‘solo’인 분이 계시다면 자극을 좀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준비해 두신 멋진 ‘짝’을 어서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에베소서의 말씀을 보니까 남녀가 부모를 떠나서 배우자를 만나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을 가리켜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결혼은 비밀이다, 이 말은 결혼을 남몰래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부생활에 은밀한 점이 있다, 그런 말도 아닙니다. 결혼이란 보통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비’ 곧 ‘mystery’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결혼은 청춘의 무덤’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처녀총각 시절에는 만나고 싶은 사람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고, 그 누구에게도 속박 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하고 살 수 있었지만, 결혼을 하면 한 사람에게 매여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옳습니다. ‘결혼’(結婚)이라고 할 때 ‘결’(結) 자가 묶는다는 뜻이니까 그럴 만도 합니다. 결혼을 함으로써 한 남자는 한 여자에게 묶입니다. 한 여자는 한 남자에게 묶입니다. 묶이지 않으려면 결혼할 이유가 없습니다. 얽매이지 않으려면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룰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복음서 8:32). 결혼은 분명히 묶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묶임’이 오히려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결혼의 신비, 결혼의 mystery입니다.

저는 오늘 이 결혼식장에 오면서 열차를 타고 왔습니다. 구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30분 정도 걸리는데, 열차가 얼마나 잘 달리는지 모릅니다. 막힘도 없고 지체도 없습니다. 흔들림도 없습니다. 그것은 열차가 레일 위를 달리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열차는 레일에 묶여 있습니다. 거기에 열차의 자유가 있습니다. 기관차를 어디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앞으로도 달리고 뒤로도 달립니다. 중간 중간 필요한 곳에 정차도 합니다. 만일 열차가 레일을 벗어나면 어떻게 됩니까? 그게 자유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탈선이요, 탈선은 곧 열차의 죽음입니다. 연이 연줄에 묶여 있을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듯이, 열차는 레일에 묶여 있을 때 자유롭습니다. 남편과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묶여 있을 때 자유롭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묶여 있을 때 자유롭습니다.

남편 된 이정훈 군은 아내 된 이진 양을 기쁘게 하는 한도 안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십시오. 아내 된 이진 양은 남편 된 이정훈 군을 기쁘게 하는 한도 안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십시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무엇을 결정할 일이 있을 때, 남편은 아내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십시오. 아내는 남편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십시오. 무슨 일이든 반드시 두 사람이 회의를 해서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하십시오. 그것이 ‘묶임’의 기본입니다. 그 다음에는 마음껏 자유를 누리셔도 좋습니다.

이진 양과 이정훈 군은 오늘 결혼함으로써 비로소 ‘사람’이 되었습니다. 열차가 레일에 묶임으로써 비로소 자유를 얻듯이, 이 두 사람도 결혼함으로써 비로소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이제 진정한 ‘사람’이 된 이정훈 군과 이진 양, 그리고 오늘 새롭게 생겨난 이 가정 위에, 하늘의 놀라운 은혜와 땅의 놀라운 축복이 앞으로 영원토록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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