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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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출애굽기 4:1-5 
설교일 1999-01-24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미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구미의 기간 산업체이던 LG 반도체는 현대로, 대우전자가 삼성으로 넘어갔고, OB맥주, 코오롱 등의 주요 업체들이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중소 업체들이 도산(倒産)할 처지에 있어, 구미 도심(都心)의 인구가 10만 명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다 왕 아사는 에티오피아의 백만 군사가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께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주께서 돕고자 하실 때에는, 숫자가 많고 적음이나 힘이 세고 약함을 문제삼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이 무리를 물리치러 왔으니, 주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주님을 이기지 못하도록 해주십시오!”(역대지하 14:11). 모세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에 처한 자녀들이 어려움에서 구원해 줄 것을 호소할 때, 손수 권능으로 해결해 주시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렇게 물으십니다. “네가 가진 것이 무엇이냐?”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구출하기 위해 모세를 앞장 세우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는 지팡이를 내밀었습니다. 이 지팡이는 기적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십계명처럼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떠한 전설도 가지고 있지 않은, 단지 양을 치던 때 사용하던 하잘 것 없는 지팡이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남자만 헤아려서 5천이나 되는 군중의 배고픔을 예수님께 호소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던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축사하신 후 그것으로 수많은 군중을 먹이셨습니다.

세상에는 있으면서도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 것도 없이도 큰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안에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이 어려운 시기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1101 양심을 깨끗하게 만드는 제물
1100 벌거숭이가 됩시다
1099 칼 이야기
1098 머리로 알기 vs 몸으로 알기
1097 예배와 봉사, 무엇이 먼저인가?
1096 고향으로 가자
1095 "애써 주님을 알자!"
1094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093 의로운 백성, 비틀거리는 백성
1092 생각에서 행동까지
1091 이슬처럼 내리는 은혜
1090 새내기들의 다짐
1089 하나님 어머니
1088 가슴을 헤쳐 젖을 물렸다
1087 주머니가 구멍난 까닭
1086 "언제까지 그러실 겁니까?"
1085 노예로 살기, 주인으로 살기
1084 "너희를 구하여 내겠다!"
»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1082 “신을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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