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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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갈라디아서 1:10 
설교일 2000-12-03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대림절 
앞으로 우리 교회에서 훌륭한 지도자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 자녀 가운데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일군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워 주시는 것이지,
사람이 내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학생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매주일 하나님 앞에 나와서 다짐하고 힘을 얻어야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 세상은 점수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이 시대는 지식인보다는 지혜 있는 사람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의 환심을 사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사람의 환심을 사려 하는 사람은 큰 일을 해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사람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성서에 나오는 위대한 사람들을 보십시다.
■요셉은 청지기 노릇하려면 여주인 마음에 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청을 뿌리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에 이집트뿐만 아니라 그 주변 세계까지 구한
위대한 통치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론은 사람들의 환심을 얻으려고 금송아지를 만들었지만,
모세는 온갖 고생을 다 겪어가면서도
사람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모세는 이스라엘의 전무후무한 지도자상을 세웠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셨다면
인생의 부귀영화를 한없이 누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 세 번이나 물리치셨을 뿐만 아니라,
최후의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결과 저와 여러분까지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지 않았습니까?
■바울이야말로 사람의 환심을 얻으려 했으면
출세가도를 힘차게 달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고난을 자초했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바울 개인의 영달과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에 전파되는 것,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까?

우리의 국가 경영을 생각해 봅시다.
요즈음 농산물 값이 곤두박질 쳐서
논밭을 갈아 뒤엎어버리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요즈음같은 정보화 시대에 전국 농가를 전산화하여,
우리 국민이 먹을 농산물 양을 계산한 다음
적절하게 파종 조절을 한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겠습니까?
주어진 예산에다가, 똘똘한 사람 열 명이면 해낼 일을,
수천 명씩이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도대체 뭘 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이게 도무지 사람의 환심만 살 줄 알았지,
천심 곧 민심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공직자들 때문이 아닙니까?

지금부터 90년 전, 1910년 8월 29일,
우리는 경술국치(庚戌國恥)를 겪었습니다.
▶학부대신 이완용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군부대신 이근택 등 이른바 을사오적들이 주도하여
고종 황제를 몰아세웠을 뿐만 아니라
일본사람[놈]들이 일진회를 조직해서
여론을 조작하려 할 때 그 앞잡이 노릇을 한 인간들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 인간들이야말로 인간 같지도 않은 일본인[놈]들의 환심을 사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던 사람들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만일 우리 민족이 사람의 환심을 사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경술국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해방 이후에도 그렇습니다.
심지가 굳은 이들보다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나라가 분단되지 않았습니까?
조금 더 참더라도 외세를 배격하고
통일 정부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더 부합하는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나 당시의 일부 여론 주도층들은
하나님보다는 미국과 이승만의 환심을 얻으려고 나라를 분단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개인의 신앙 문제를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한 가지만 판단하면 인생의 모든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일인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지만 판단하면 됩니다.

사람의 환심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나라도 망하고 개인도 망합니다.
정확히 판단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마태복음서 10:37)
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환심 사는 일에 더 적극적인 폐단은
심지어 부모형제 자식까지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예수님의 준엄한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부모 형제자매 친지 등
사람을 도외시하라는 말씀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나쁜 짓 시키시지 않습니다.
집안에 어른이 계시면
어른을 먼저 생각하고 아랫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미덕 아닙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는 가장 어른이신 하나님이 계시는데
그 분보다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이제 강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강림절은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는데 예수님을 옆으로 젖혀 놓고
사람의 환심만 사려고 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맞이하는 준비 중 이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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