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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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4-09-04 09:56:56
0 2875
성서본문 창세기 2:15-17 
설교일 1997-01-26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들어가는 말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후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도록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만은 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것에는 손을 대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1. 사람의 문제에 있어서

(1)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는 기름부음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잘못할 때가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울은 사무엘의 일, 곧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했으나,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았다고 해서 사울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사울이 망하고 다윗이 흥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의 약점은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입니다.
사람이 적절한 방법으로 그들을 견제하고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그들을 판단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2) 가정에서.
부모에게는 절대 순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리를 낳아주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도 인간인 까닭에 잘못할 수 있지만
자녀가 부모의 문제를 판단하고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를 위해 자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기도입니다.

(3) 생활에서.
마지막 언어는 끝까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 사이에 ‘이혼하자’라는 말,
하던 일을 ‘그만 두겠다’는 말 등….
물론 부부 사이에도 이혼할 수 있고,
직장도 그만 둘 수 있지만,
그런 말을 너무 쉽게 뱉어서는 안 되고,
정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단 한 번의 말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습니다.

2. 시간의 문제에 있어서.

(1) 주일.
주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일 잘 지켜서 실패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예배는 빠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란 거의 없습니다.
저는 40여 년 동안 주일 예배를 거른 적이 없습니다.
단 한 번,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교회에는 못 갔습니다만,
심방예배로 대신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2) 기도하고 성서 읽는 시간.
매일 하나님과 깊이 대화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 약속을 평생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당에 와서 할 수 있으면 좋지만
형편이 어렵다면 어디에서든 좋습니다.
그러나 이 때는 전화도 받지 말고, 문도 열어주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교제할 일입니다.
독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3. 경제 문제에 있어서.

목사가 경제 문제를 말하기가 사실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실대로 말해야겠기에 피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가서 책망을 면할 수 있으니까요.
목사가 여러분이 복 받는 길을 차단하는 것은 죄입니다.
경제문제의 원칙은 ‘남의 것을 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십일조.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성경에서 ‘시험해보라’고 한 유일한 것이 십일조 문제입니다.
십일조 내는 것을 아까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십일조를 바치지 않아도 우리 살림살이에서
구멍 날 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기 당해서 몇 천만 원을 날린다든지,
사고를 당해서 불필요하게 돈이 지출된다든지
규모 없는 삶 때문에 펑크가 난다든지…
십일조 하다가 망한 사람이 있다면 현상공모를 해보고 싶습니다.
십일조 해서 흥한 사람은 무궁무진 많습니다.

(2) 남의 돈, 공금.
공금을 건드리는 것과 뇌물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 곧 도둑질입니다.

■ 맺는 말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을 즐깁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물건 등
하나님의 것에는 손대지 맙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것에도 절대 손대지 맙시다.
1061 "한 집에 한 마리씩"
1060 무지개 약속
1059 세 사람을 살리는 약
1058 하나님의 약속
1057 편안한 후회
1056 원수 다루기
1055 아팠던 9월
1054 아버지를 위한 삼 년
1053 만남과 헤어짐에 대하여
1052 낭중지추(囊中之錐)
1051 잃어버린 낙원
1050 뱀과의 투쟁
1049 청지기의 직업의식
1048 폭풍전야, 그리고 평화의 아침
1047 야곱, 부자 되다!
1046 야곱, 부자 되다!
1045 한 몸이기에
1044 "이제야 나타났구나, 이 사람!"
1043 남자의 언어, 여자의 언어
1042 한 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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