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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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8-09-14 12: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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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에베소서 6:10-20 
설교일 2008-09-14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성서 본문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십시오. 그래야만 여러분이 악한 날에 이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모든 일을 끝낸 뒤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또 나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내가 입을 열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십시오. 나는 사슬에 매여 있으나, 이 복음을 전하는 사신입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에베소서 6:10-20〉


■ 들어가는 말씀

본문 11절 말씀입니다.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옛날에는 악마가 흉악한 모습으로, 폭군의 모습으로 성도들 앞에 나타났지만, 요즘은 달콤한 초콜릿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더 어렵게 생겼습니다.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고 전투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 진리의 허리띠

14절 말씀에,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서 8:32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우리가 허리띠를 띠는 것은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한 것입니다.

■ 정의의 가슴막이

14절 말씀입니다.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우리 가슴에는 심장이 있습니다. 허파가 있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피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허파에 문제가 생기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보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의의 상대 개념은 ‘사사로운 욕심’입니다. 우리는 정(情)에 이끌리어서,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정의를 저버릴 때가 있습니다. 욕심이나 개인적인 정리(情理)는 우리 가슴을 상하게 합니다. 오직 정의로써 그런 것들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 평화의 신

15절입니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면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 3:5).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하나님 앞에서는 신을 벗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으로 나갈 때는 신을 신어야 합니다. 그래야 돌 밭길도, 지저분한 곳도, 뜨거운 곳도, 차가운 곳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평화를 얻고, 세상을 향해서는 평화를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 믿음의 방패

16절입니다.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마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불화살을 쏘아 댑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어?” “믿음이 밥 먹여 주니?” “교회 다니다가 인간관계 다 끊어지면 어떻게 할래?” “피곤한데, 예배 하루 빠지면 어때?” “우선 먹고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아?” 믿음의 방패로 이런 모든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 구원의 투구

16절에 보면 “구원의 투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는 장비이지요. 머리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우리 몸의 컨트롤 타워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지요. 구원이란 이 세상에서의 생명, 앞으로 올 영원한 생명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어야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어야 싸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을 영원토록 지키시겠다는 약속입니다.

■ 성경의 검

16절에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히브리서 4:12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사람은 웬만해선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혼과 영이 갈라집니다. 관절과 골수까지 쪼개집니다. 근본부터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입니다.

■ 맺는 말씀

12절 말씀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상대로 싸워서는 안 됩니다. 악마가 지배하는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이 우민정책을 펴서, 자기들의 유익을 구하고자 할 때,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무한경쟁, 물신주의를 조장할 때, 우리는 전신갑주를 입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근래, 백성을 헷갈리게 하고 어리석게 만드는 3S를 말합니다. 스크린(영화, Screen), 섹스(Sex), 스포츠(Sports)가 그것이지요. 물론 다 필요한 것들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들에 지나치게 도취될 때, 우리의 이성이 마비됩니다.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하나님의 나라보다 쾌락을 더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야겠습니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해야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들고, 그것으로써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려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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