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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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3-07-22 16:00:31
0 2863
성서본문 사도행전 11:19-26 
설교일 2000-10-01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스데반의 순교로 박해는 심화되었고,
신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일부는 외국으로 나가 해외 동포 유대인들에게 복음 전파했습니다.
그 중 안디옥으로 간 사람들은
그리스인에게도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이방인 전도인 셈입니다.
일이 이렇게 진행되자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송하였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이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안디옥교회를 위하여 바울을 데려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초로 이방인 교회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이런 의미를 가진 교회입니다.

처음 안디옥교회의 특징을 알아봅시다.

1. 진취적인 교회였습니다.

교회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성도들은 낙심하지 않고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경술국치 이후
만주 땅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것처럼
뿔뿔이 흩어진 교인들이 해외로 진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이 하지 않는 일,
곧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이방인 선교에 앞장섰습니다.

2. 주께서 돌보시는 교회였습니다.

천우신조(天佑神助)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하늘이 도와야 성공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하나남께서 돕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밤새 애썼으나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던 베테랑 어부
베드로를 기억하시지 않습니까?
교회나 개인이나 하나님께서 돌보셔야 일이 잘 될 것입니다.

3.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교회.

안디옥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무기력한 교회가 아니라 진취적인 교회였습니다.

구미 안디옥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교회 개혁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아직까지 조그마한 교회이지만
하나님께서 돌보시면 대기만성(大器晩成)할 것입니다.
10년 전 목사 가족 두 식구가 몇 달 동안
의자도 없는 맨바닥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작한 교회가
이제는 일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초대교회처럼 7명의 집사가 있는데
이 중 6명이 우리 교회에서 처음 집사가 되신 분들입니다.
장로님도 우리 교회에서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신 분입니다.

그 동안 우리 교회는 선교를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구미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전문적인 성경공부 반을 운영했고,
구미에서 처음으로 현대어 성경(표준새번역)을 사용한 교회였습니다.
또 구미에서는 처음으로 전교인 공동식사를 마치고
오후 성경공부를 하는 시간운영을 했습니다.
구미에서 처음으로 교회행정에 컴퓨터를 활용했고,
인터넷 선교도 제일 먼저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장애인 선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창업도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최초로 학생부 예배를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른 교회들이
처음에는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나중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우리 교회의 시스템을 따라오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는 10년 동안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처음 안디옥교회처럼 구미안디옥교회는
앞으로도 더욱 더 앞서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성령 안에서 추진해 나가는
진취적인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03 왜 두세 사람인가?
302 두세 사람의 위력
301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300 밍크는 몇 살까지 살까요?
299 배운 사람이란?
298 하나님의 일, 사람의 일
297 천국의 아이디카드
296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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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가진 것을 다 팔아서 사야 할 것
293 밑지는 장사, 남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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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작은 씨, 큰 나무
290 옥토에 뿌리를 내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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