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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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4-09-11 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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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창세기 3:22-24 
설교일 1993-08-08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들어가는 말씀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우리들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세상에다가 아담과 하와를 지어 사이좋게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만 인간의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부 사이에도 부끄러움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노동을 해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낙원을 잃어버렸습니다.
낙원을 잃어버린 곳, 그 곳은 어떤 곳일까요?

1. 하나님과 멀어진 곳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워지려고 하십니다.
어떤 아버지가 아들의 잘못을 꾸짖고는
그 벌로 다락에 가서 자라고 쫓았습니다.
어린 아들이 다락에 가서 잘 것을 생각하니
아버지는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벌을 취소할 수도 없습니다.
생각다 못한 아버지는 자기도 다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인간을 낙원에서 쫓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세상으로 오셔서 우리와 동행하려 하십니다.

야심만만한 첼리스트 지망생이 생애 처음으로
개인발표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주를 하다가 그는 첼로의 거장 Pablo Casals가
관람석 앞자리에 있는 것 발견했습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연주는 죽을 쑤었습니다.
실망에 차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카잘스가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카잘스는 현악기의 왕자요, 첼로의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그런 카잘스가 무대 뒤로 찾아와 그를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는 후에 훌륭한 연주자가 되었습니다.

천하가 외면해도 하나님만 인정하면 OK입니다.
그러나 천하가 인정해도 하나님이 외면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곳, 그곳이 낙원입니다.

2. 사람과 멀어진 곳입니다.

미국의 극작가 Paine(1791-1852)가 아름다운 시를 지었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영국의 작곡가 헨리 로울리가 여기에 곡을 붙였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입니까?
가정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1991말의 미국의 정상 가정은 2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실인가 하여 미국인에게 물어봤더니 맞는 말이라고 합니다.
70년대는 그래도 40%였습니다.
신자 중에도 이혼하는 사람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이 낙원입니다.

3. 땅과 멀어진 곳입니다.
올해는 80년만의 이상 기온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이상해졌습니다.
퐁퐁으로 실험을 해보았더니
퐁퐁(합성세제)을 먹은 물고기는
5분 만에 아가미에서 피를 토하며 죽었습니다.
합성세제, 쓰지 말아야 합니다.
쓰레기, 줄여야 합니다.
땅과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 낙원입니다.

■ 맺는 말씀

낙원을 되살립시다.
완전히는 안 돼도 낙원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시다.
사랑함으로 사람과 가까워집시다.
아낌으로 땅과 가까워집시다.
281 우상에 대하여
280 우정에 대하여
279 벌거숭이가 됩시다
278 거룩한 생존자
277 좋은 몫을 선택한 사람
276 [추석 가정예배] 소중한 사람들
275 만남과 헤어짐에 대하여
274 "남편 된 이 여러분!"
273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272 소음, 말, 말씀
271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270 안디옥 공동체
269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268 밤낮으로 부르짖으면
267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266 예수님의 청지기
265 "어린이들을 막지 말라!"
264 하나님 어머니
263 더 많이, 더 오래, 더 깊이!
262 사랑하는 동역자 빌레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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