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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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요한계시록 12:10-12 
설교일 2001-03-11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하여
"깨어 있어라. 회개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흰 옷을 입고 예수님과 함께 다닐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기뻐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겠습니까?

1. 형제를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죄가 여러 가지 있지만
"동료를 참소하는 자가 내쫓겼다"는 말씀을 보면
형제를 비방하고 헐뜯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유난히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소(讒訴)란
남을 헐뜯어 없는 죄를 있는 것처럼 꾸며서 고해 바치는 행위입니다.
살다 보면 보기 싫은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수첩을 하나 만들어서 그들의 장점을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인슈타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이 학생은 어떤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 없다"
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격려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단다.
다른 아이와 같다면 넌 결코 천재가 될 수 없어."

▶남편 ▶아내 ▶부모 ▶자식 ▶담임 ▶상사 ▶부하 ▶경쟁자... 등등,
여러분 주위에 보기 싫은 사람이 만일 존재한다면
수첩을 만들어서 칭찬록/기도록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시면 반드시 그 사람이 달리 보이게 될 것입니다.

2.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기는 사람, 곧 흰옷을 입을 사람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자기 본분에 충실하는 사람입니다.
마가복음서 8:35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살신성인(殺身成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곧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삶을 구하여 仁을 저버리지 않으며
스스로 몸을 죽여서 仁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살신성인은 별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소방관 몇 명의 살신성인 실천 사례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자신들의 직무에 충실했던 사람들입니다.
살신성인이란 이렇게 본연의 자세를 지키는 것입니다.

3. 악마의 소굴에서 벗어난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과 그 안에 있는 자들아 즐거워하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땅과 바다는 불행하다고 했습니다.
이는 악마의 소굴에 있는 사람은 불행하다는 뜻입니다.
현대 사회의 최대 악마는 뭐니뭐니 해도 '돈'일 것입니다.
돈으로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은
마약으로 쾌락을 얻고자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돈 있는 곳에 죄악이 있게 돼 있습니다.
잠언 15:16에는
"재산이 적어도 주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재산이 많아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고 했고, 잠언 30:7-9에서는 지혜자가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께 두 가지 간청을 드리니,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허위와 거짓말을 저에게서 멀리하여 주시고,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
제가 배가 불러서, 주님을 부인하면서
'주가 누구냐'고 말하지 않게 하시고,
제가 가난해서, 도둑질을 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주님 앞에서 즐거워하려면 돈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기뻐할 사람은 하나님께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 소리보다는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형제를 칭찬하는 사람,
▶자기 본분에 충실한 사람,
▶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서
이 세상에서도 기쁨으로 살고, 하나님 앞에 가는 그 때에는
기쁨의 잔치 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이런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281 우상에 대하여
280 우정에 대하여
279 벌거숭이가 됩시다
278 거룩한 생존자
277 좋은 몫을 선택한 사람
276 [추석 가정예배] 소중한 사람들
275 만남과 헤어짐에 대하여
274 "남편 된 이 여러분!"
273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272 소음, 말, 말씀
271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270 안디옥 공동체
269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268 밤낮으로 부르짖으면
267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266 예수님의 청지기
265 "어린이들을 막지 말라!"
264 하나님 어머니
263 더 많이, 더 오래, 더 깊이!
262 사랑하는 동역자 빌레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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