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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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3-07-22 2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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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요한계시록 14:13 
설교일 2001-03-18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세상 소리보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형제를 칭찬하는 사람.
▶자기 본분에 충실한 사람.
▶돈에서 자유로운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더욱 사랑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요한은 기도하는 중에 하늘로부터 이런 음성을 들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러자 성령께서 이렇게 화답했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그들 뒤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편히 쉬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업적을 남겨야 하겠습니까?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지도자의 유형으로 다음의 네 가지가 나옵니다.
▶업신여김을 받는 지도자.
▶두려워하는 지도자.
▶칭찬 받는 지도자.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지도자.
이 구분법에 근거하여,
우리가 이 세상에 어떤 업적을 남겨야 하겠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업신여김을 받는 일

옛날에는 士/農/工/商... 무당/백정...
이런 식으로 직업의 귀천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백정은 여자나 남자나 동정을 못 달게 되어 있었고,
넓고 긴 옷고름은 못 달게 되어 있었습니다.
여자들의 치마도 말기를 달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꼭 패랭이를 써서 멀리서도 금방 알아보게 해야 했습니다.
예전에는 이와 같이 사회적 관습에 따라
업신여김을 받는 일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고도 하거니와
선비라고 해서 다 존경을 받았겠습니까?
남에게 존경을 받느냐 업신여김을 받느냐 하는 것은,
적어도 현대사회에서는 직업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 직업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고 있든지
절대 남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받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2.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일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하는 일로서 대표적인 것이 정치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큰 소리로 정치인을 욕했습니다.
"원 세상에 별 거지같은 놈들..."
그랬더니 길가에서 어떤 사람이
"어찌 그리 심한 욕을 하는 거요?" 하고 따졌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을 욕했던 그 사람은
'이 사람이 혹시 정치인인가'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실례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정치인이십니까?"
그랬더니 항의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니오, 나는 거지요.
어디 정치인을 거지에게 비한단 말이오, 재수없게...?"
하더랍니다.
일상에서는 정치인이 이렇게 멸시를 당하면서도
너도나도 정치인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정치에는 권력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정치인을 예뻐해서 정치인 앞에서 다소곳하겠습니까?
혹시 잘못 건드렸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그러는 것이겠지요.
이런 일이 정치뿐이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을 존경해서 따르는지,
아니면 손해볼까 두려워서 마지못해 따르는지 분명히 살피십시오.

3. 칭찬 받는 일

세상에는 칭찬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령별로 큰 업적을 이루어낸 이들을 잠시 보겠습니다.
▶3세: 푸이, 중국 황제가 되다.
▶4세: 마이클 잭슨, 가수로 데뷔하다.
▶5세: 달라이 라마,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다.
▶6세: 이소룡, 연기를 시작하다.
▶7세: 베토벤, 무대에 서다.
▶10세: 에디슨, 과학실험실을 만들다.
▶13세: 빌게이츠, 컴퓨터 프로그램 시작하다.
▶15세: 펠레, 프로축구선수로 첫 골을 넣다.
▶18세: 테레사 수녀, 인도에 가다. 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타다. 김소월, <창조>에 시를 발표하다.
▶19세: 엘비스 프레슬리, 가수 생활 시작하다.
▶20세: 다이애나, 찰스 황태자와 결혼하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다.
▶21세: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사를 설립하다.
▶22세: 알리,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되다. 정약용, 과거에 급제하다.
▶25세: 니체, 바젤 대학 교수가 되다.
▶26세: 제리 양, 야후를 설립하다. 월트 디즈니, ‘미키마우스’를 발표하다. 이태백, 방랑 생활을 시작하다.
▶28세: 김영삼, 국회의원에 당선되다. 윤동주, 저항시를 쓰다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하다.
▶29세: 펠레, 1000번째 골을 성공하다. 칼 마르크스 <공산당선언>을 쓰다.
▶30세: 베토벤, '월광 소나타'를 발표하다.
▶33세: 예수,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다.
▶35세: 석가모니, 도를 깨치다. 나폴레옹, 황제가 되다. 퀴리, 남편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 타다.
▶40세: 헨리 포드, 포드 사를 설립하다.
▶41세: 이주일, 텔레비젼에 첫 출연하다.
▶42세: 아인슈타인,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다.
▶43세: 퀴리 부인,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다. 유진오, 대한민국 헌법을 기초하다.
▶57세: 윌리엄 와일러 감독, ‘벤허' 제작하다.
▶58세: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되다.
▶59세: 올브라이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국무장관이 되다.
▶60세: 옐친, 러시아 초대 대통령이 되다.
▶63세: 미국 여인 아셀리 키, 인공 수정으로 출산에 성공하다.
▶66세: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대통령 되다.
▶69세: 테레사 수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다.
▶74세: 김대중,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다.
▶75세: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에 당선되다. 괴테, 자서전 내다.
▶77세: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에 재선되다.
▶83세: 괴테, <파우스트>완성하다.
▶89세: 파블로 피카소, 자화상을 완성하다.
▶91세: 샤갈, 마지막 작품을 발표하다.
▶120세: 장 칼몽 할머니, 건강 위해 금연을 시작하다.
▶121세: 장 칼몽 할머니, ‘Time's Mistress'라는 노래를 CD로 발표하다.
이런 일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만한 일들일 것입니다.

4. 하는지 안 하는지 남들이 모르는 일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위에 열거한 사람들보다 더욱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일은 표시가 별로 안 나지만 위대한 일입니다.
▶남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열매가 되기보다는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중요한 일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발 업신여김 받는 일은 하지 맙시다.
▶그리고 남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일도 하지 맙시다.
▶가급적 칭찬 받는 일을 하여 업적을 남깁시다.
▶그러나 묵묵히 자기 일 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입니다.
202 편안함을 주는 사람
201 깨끗하고 흠 없는 경건
200 “기쁨으로 물을 길어라!”
199 우리가 꿈꾸는 나라
198 남은 사람들만 돌아오리라!
197 [새벽] 홀로 가는 길
196 주님 계신 그 곳에
195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열심
194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3)열정의 사람
193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2)기도의 사람
192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1)진지한 사람
191 성공하는 삶의 세 단계 - (3)발전
190 성공하는 삶의 세 단계 - (2)평가
189 성공하는 삶의 세 단계 - (1)수행
188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187 순수한 신앙을 가지면 좋은 점
186 하나님을 설득하는 방법
185 희망을 전하는 사람
184 사랑의 불꽃
183 귀한 집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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