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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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3-07-22 23:19:38
0 2821
성서본문 시편 18:25-27 
설교일 2001-04-29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가난한 사람이겠습니까?
아닙니다.
못생긴 사람이겠습니까?
아닙니다.
못 배운 사람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렇다면 건강치 못한 사람이겠습니까?
역시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불쌍한 사람은
인간 대접을 못 받는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너희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지 못한다"(출애 20:16)
고 했고,
"진실한 말은 영원히 남지만, 거짓말은 한순간만 통할 뿐이다"(잠언 12:19)
라고 했으며,
"거짓말을 하며 미련하게 사는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낫다"(잠언 19:1)
고 했습니다.

1. 거짓말은 누가 하겠습니까?

속이 빈 사람이 거짓말을 합니다.
자신 있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속이 안 빈 것처럼 보이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거짓말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2.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받을 벌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탈무드에는,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받을 가장 큰 벌은,
그 사람이 진실을 말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어주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3. 그렇다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받을 복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신뢰의 복입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든지 사람들이 믿어줍니다.
세계적인 대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아버지에 관한 이런 일화가 전해집니다.
칸트의 아버지가 고향으로 가는 도중에 떼강도를 만났습니다.
강도들은 말, 지갑 등 모든 소유를 다 빼앗고는
"이것이 전부냐?"고 물었습니다.
"그것이 전부요” 하고 대답하니 풀어주어서, 빈손으로 돌아오는데,
뱃속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느껴졌습니다.
만일에 대비해서 옷 속에 꿰어 배에 감추어둔 금 덩어리였습니다.
그는 강도들에게 '전부'라고 거짓말한 것이 생각나서
되돌아가, 금 덩어리를 내밀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강도들 중 그 누구도 감히 받지 못했습니다.
그 중 나이가 제일 많은 강도가
아무 말 없이 그에게 모든 물건과 돈을 돌려주며 보냈습니다.
이렇게 정직한 아버지에게서
칸트와 같은 위대한 철학자가 태어난 것입니다.

한 가지 거짓은 열 가지 거짓을 낳습니다.
그리고 장부 일언은 중천금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사람에게는 신실하심으로 대하시고,
흠 없는 사람에게는 흠 없음을 보이시고,
깨끗한 사람에게는 깨끗함을 보이십니다.
진실하게 사십시다.
203 산은 산, 물은 물(새벽예배)
202 세 가지 복
201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아!"
200 "굴욕으로 배를 채워라!"
199 유다와 마리아
198 "주님 안에 굳건히 서 계십시오!"
197 해골 언덕의 왕
196 "내가 세상을 이겼다!"
195 예수를 찾는 사람들
194 환영, 고난, 죽음
193 "죽어도 같이, 살아도 같이!"
192 투명인간
191 종려나무 시위
190 최후의 대화
189 백향목 왕궁의 왕, 해골 언덕의 왕
188 생각에서 행동까지
187 "주님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186 뼈마디에 원기 얻기
185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184 부활 후 가장 궁금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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