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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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3-07-23 01:05:12
0 2645
성서본문 시편 37:25-26 
설교일 2001-05-27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하나님께서는 의인이 부르짖으면 반드시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지도자로서의 고뇌를 가진 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뇌를 가진 이,
▶범죄로 인한 고뇌를 가진 이라면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참으로 멋있는 사람은 고뇌하면서도 미소를 짓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엎드릴 줄 아는 의인이 돠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의인(義人)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오늘 시편 말씀에 의하면 의인은
▶버림받는 일이 없습니다.
▶자손이 걸식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 제 영어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나이 40이 넘어서 남의 집 식객 노릇 하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남의 집에 꾸러 드나드는 사람은 보기에도 아름답지 못합니다.
우리는 모두 복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꾸어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됩시다.

1. 돈을 꾸어주는 사람이 됩시다.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은 버리는 것...
이상하다 동전 한 닢, 움켜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 땅 위에 가득하네..."
여러분 중 누구에게서 꾸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행복인 줄 아십시오.
여러분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좀더 적극적으로 당부합니다.
꾸어달라기 전에 먼저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기서 경제적인 손익을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먼저 주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길입니다.
동료를 도울 줄 모르는 나귀가
나중에는 혼자서 동료의 짐까지 다 져주게 된다는
이솝 우화를 기억하시지요?
먼저 안 도와주면 덤터기 쓰기 십상입니다.
형제가 어려울 때는 미리 도와주십시오.

우리 교회 교우 생활지침에 보면,
수입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드리고,
십분의 일은 이웃을 위해 쓰자고 했습니다.
이 원칙을 꼭 지킵시다.

2. 지혜와 지식을 꾸어주는 사람이 됩시다.

지식과 지혜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사실 지혜는 지식의 완성이므로 이 둘이 결코 다른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도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했거니와
지식이 없으면 기회가 와도 얻지를 못합니다.
미리 지식과 지혜를 잘 준비해 두었다가
남에게 꾸어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솔로몬은 소원을 말하라는 하나님의 요청에
주저하지 않고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지혜와 지식을 너에게 줄 뿐만 아니라,
부와 재물과 영화도 주겠다.
이런 왕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다시 없을 것이다"(열하 1:12)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참된 지식은 무엇입니까?
잠언 1:7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
따라서 우리는
"은을 받기보다는 [주님의] 훈계를 받고,
금을 선택하기보다는 지식을 선택"하여야 합니다(잠언 8:10).

일신의 평안만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은 이기주의자입니다.
남에게 꾸어주기 위해 공부해야 아름답습니다다.
노벨상은 누구에게 줍니까?
공부를 많이 해서 돈 많이 번 사람에게 줍니까?
아닙니다.
학문으로 인류에 봉사한 사람에게 줍니다.
저는 우리 교회 학생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지식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이웃을 위해,
나아가 국가와 인류를 위해 봉사하기를 바랍니다.

3. 사랑을 꾸어주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부모로부터, 이웃으로부터,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빚진 사람들입니다.
로마서 13:8에는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을 받은 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니 그 사랑을 빚을 갚을 길은 오직 사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돈을 꾸어주는 것은 확실한 자료가 남습니다.
지식을 꾸어주는 것도 어느 정도 생색이 납니다.
그러나 사랑을 꾸어주는 것은 흔적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랑을 아름답다 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가난한 이들이나 장애우에게
사랑을 적극적으로 베풀어야 합니다.
돌려받기 어려운 사랑을 베풀 때
주님은 여러분을 의롭다고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돈을 꾸어주며 사십시오.
아니, 꾸어달라고 하기 전에 미리 도우십시오.
▶지혜를 꾸어주며 사십시오.
학문은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봉사를 위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꾸어주며 사십시오.
그리고 돌려받을 기대를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의롭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면서 살아가니,
그의 자손은 큰 복을 받는다"(시편 37:26).
202 편안함을 주는 사람
201 깨끗하고 흠 없는 경건
200 “기쁨으로 물을 길어라!”
199 우리가 꿈꾸는 나라
198 남은 사람들만 돌아오리라!
197 [새벽] 홀로 가는 길
196 주님 계신 그 곳에
195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열심
194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3)열정의 사람
193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2)기도의 사람
192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1)진지한 사람
191 성공하는 삶의 세 단계 - (3)발전
190 성공하는 삶의 세 단계 - (2)평가
189 성공하는 삶의 세 단계 - (1)수행
188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187 순수한 신앙을 가지면 좋은 점
186 하나님을 설득하는 방법
185 희망을 전하는 사람
184 사랑의 불꽃
183 귀한 집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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