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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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마태복음서 22:34-40 
설교일 2001-08-05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교회'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아름다운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과 사람이 동시에 강조돼야 합니다.

어떤 율법 교사가 예수께 질문했습니다.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대답해 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셨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에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본 뜻이 달려 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인이 가져야 할 분명한 자세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것입니다.
균형이 안 맞으면 절름발이가 되는 것이지요.

대체적으로 기독교인들은
다음 두 가지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종교란 믿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종교란 인간의 도리를 다하자는 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
그러나 둘 중 어느 하나만을 강조하면 안 됩니다.

1. 하나님 사랑만 강조하는 사람은
인간적인 비유를 들자면 '마마보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나 사회보다 매사에 엄마밖에 모르는 유형입니다.
일 안 하고 기도만 하는 사람,
교회 때문에 가정 못 보살피는 주부,
생업을 포기하고 노방 전도만 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할 것입니다.

2. 이웃 사랑만 강조하는 사람은 '불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부모는 안중에도 없고
친구만 좋아한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믿는다고 하면서도 교회 안 나오는 사람,
믿는다고 하면서도 헌금 안 하는 사람,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의가 없는 사람이 이에 해당할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라도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사랑이 아닙니다.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는 것은
이웃에 대한 올바른 사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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