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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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마가복음서 12:28-34 
설교일 1999-01-03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어김없이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올해에도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올해 우리가 가슴에 깊이 새기고 살아가야 할 말씀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특히 새해가 되면 너나 없이 행복해지고 싶은 열망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가장 행복한 상태를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합니까? ‘천국’이라고 합니다. ‘천국’(天國)이란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찾아온 율법학자에게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 율법학자가 아주 예쁜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고 했고, 공자는 ‘일이관지’(一以貫之)라 하여 하나의 원리로 모든 것을 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대 서양의 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이, 지혜 있는 사람들은 ‘하나의 원리’[uni]로 ‘여러 가지’[verse]에 적용하여 삶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웃 어른들, 스승, 임금... 등등을 공경해라” 하기보다는, “웃어른을 공경해라” 하면 다 통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은 복잡한 율법 조항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이나 제사장들을 비롯한 일부 특권층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율법을 제대로 지킬 수가 없어서 이른바 ‘죄인’ 취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민중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길을 아주 쉽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전심전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한 마디 말씀으로 우리를 편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에 대해서 율법학자는 전적인 동감을 표시했고 예수님은 그 사람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이 사람이야말로 천국에 가까이 있으니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에 좋다는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복잡한 것 다 잊어버립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이에서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습니다. 이 말씀을 항상 가슴에 담고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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