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성서본문 마태복음서 6:33 
설교일 2009-07-19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성서 본문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서 6:33>


■ 들어가는 말씀

오늘은 여름성경학교 주일입니다. 어제부터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성경학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경학교의 주제는 “예수님 따라 생명나라를 꽃피워요!”입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어제부터 계속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오늘 이 시간에는 아주 간략하게 말씀을 전하려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를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 예수님을 따라.

첫째, “예수님 따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람이 언제나 혼자 생각으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친구들 말도 들어야 하고, 선생님 말씀도 들어야 하고, 부모님 말씀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도 읽고 그 말을 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의 말을 잘못 들으면 큰일이 납니다. 남의 말을 잘못 듣고 따라갔다가 큰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어제 뉴스에 보니까, 울산에서 어떤 아가씨가 남의 돈 200억 원을 끌어 모아서 펑펑 쓰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어떤 사람은 수천만 원, 어떤 사람은 수억 원도 날렸습니다. 돈 많이 벌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꼬여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서 돈을 긁어모았는데, 이 아가씨의 말을 들었던 사람들은 모두 쫄딱 망했습니다. 그러니까 남의 말을 들을 때는 대단히 조심해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주변 사람들의 말 때문에 헷갈릴 때가 있지요. 친구의 말과 어머니의 말이 서로 다를 때,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나? 부모님의 말씀과 선생님의 말씀이 서로 다를 때,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나? 이 친구의 말과 저 친구의 말이 서로 다를 때,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나? 이 선생님의 말씀과 저 선생님의 말씀이 서로 다를 때, 누구의 말씀을 들어야 하나…. 이런 때가 종종 있지요. 그런 때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답은 간단합니다. 여러분을 더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틀림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여러분을 가장 사랑하는 분은 아마도 부모님일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님도 한계가 있어요.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능력도 무한하시고,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기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실패하는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서 하나만 보겠습니다. 마태복음서 6:33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 생명나라를.

자, 그러면 이제 두 번째, 생명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지요. 하나님의 나라는 이번 성경학교 주제처럼 ‘생명나라’입니다. 생명나라는 스트레스 받는 나라가 아니라, 즐거운 일들이 무궁무진 벌어지는 나라입니다. 생명나라는 자꾸 무엇을 가로막는 나라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시원시원하게 해나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기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아기가 처음 태어나면 약 2년 동안은 아기가 걸으면 기뻐하고, 뛰면 더 기뻐하고, 말을 시작하면 기뻐하고, 말을 많이 하면 더 기뻐합니다. 그러다가 그 다음부터는 어떻습니까? 그 다음 16년 동안은 ‘조용히 해라!’ 소리밖에 안 해요. ‘제발 뛰지 말라!’고 해요. 요즘 우리나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지 모릅니다. 말도 못하게 하고, 뛰지도 못하게 하고, 오로지 공부만 하라고 하지요. 이런 나라는 생명의 나라가 아니라 스트레스의 나라입니다. 생명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 꽃피우세요!

마지막, 세 번째로, 생명나라를 꽃피우자고 했습니다. 꽃이 참 아름답지요. 그런데 그 꽃이 그냥 피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씨를 뿌려야 하고, 잘 가꾸어야 합니다. 생명나라도 그렇습니다. 그냥 두면 생명나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나라의 씨를 뿌려야 해요. 생명나라를 가꾸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생명나라의 씨를 뿌리고 생명나라를 가꿀 수 있습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만 들으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라고 하셨지 않아요? 무엇을 위해서요?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지요. 어린이 여러분,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이 짜증이 많이 나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건 다 어른들 책임입니다. 어른들이 생명나라를 위해서 그만큼 기도를 많이 못했습니다. 복 달라고 기도는 했어도 생명나라를 위한 기도는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번 성경학교에서 공부를 했으니까, 열심히 기도하세요. 이 땅에 생명나라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 맺는 말씀

이제 세 가지 말씀을 다 드렸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는 것, 둘째는 생명나라를 사모하자는 것, 그리고 셋째는 생명나라를 위해서 기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생명나라에서 살아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스트레스 좀 덜 받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다 같이 주님의 나라 곧 생명나라를 위해서 날마다, 날마다 기도합시다.
284 그리스도인의 기초생활(3) - 소통
283 조상보다 더 잘 되기
282 창조주 하나님
» 생명나라를 꽃피우세요!
280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279 주님의 영을 받으려면
278 "온갖 좋은 것들을 누리십시오!"
277 주님의 나라로!
276 “당신은 누구요?”
275 먹든지 안 먹든지 오직 주님을 위하여!
274 2009년 한국의 인권에 대하여
273 "아이들아!"
272 헛된 기도, 참된 기도
271 부활 드라마의 주역들
270 "어린이들을 막지 말라!"
269 생명의 무게
268 "사람아, 어서!"
267 편안함을 주는 사람
266 바디매오가 만난 사람들
265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는 사람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