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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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4-09-11 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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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창세기 8:20-22 
설교일 2003-01-05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들어가는 말씀

2차대전 중 젊은 조종사의 펜팔 이야기입니다.
전쟁의 허무함과 불안과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는 여자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로를 받고 삶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두 사람은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는 기차를 타고 약속한 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녀는 꽃 한 송이를 들고 있기로 했는데,
대합실엔 한 뚱보 여자가 꽃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는 크게 실망하여 “그냥 지나갈까?” 생각하다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자에게 다가가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그 뚱보 여자가 말했습니다.
“조금 전에 웬 멋쟁이 아가씨가 내 손에 이 꽃을 쥐어주면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면 건너편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던데요.”
『사랑의 약속』이라는 단편 소설 이야기였습니다.

인간은 약속을 어길 수 있으나 하나님은 어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떤 약속인지 알아봅시다.

1. 하나님의 약속은 확실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으로서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에게 출애굽을 약속하셨습니다.
마리아에게는 메시아 탄생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약속을
한 치의 어김도 없이 다 지키셨습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또한 구원의 약속입니다.
희망은 어떤 사람에게 오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만 희망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약속은 비밀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땅이 있는 한, 뿌리는 때와 거두는 때,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아니할 것이다.”

강철 왕 카네기의 사무실에는 낡은 그림 하나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 그림은 그의 일생동안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아니고,
골동품이 될 만한 것은 더구나 아니었습니다.
그 그림 속에는 커다란 나룻배와 노가
을씨년스럽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림 밑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그가 청년시절에 세일즈맨으로 이집 저집 방문하고 다닐 때
어느 노인 댁에서 이 그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28세 되던 해에 어렵게 그 노인을 찾아가
그 노인에게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어르신께서 세상을 떠나실 때 그림을 제게 주십시오.”
그것은 이렇게 해서 구하게 된 그림이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이것은 당연한 자연 현상입니다.
그러나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밤이 가면 낮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썰물이 지나면 반드시 밀물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고난이 있으면 행복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의 그 배는 밀물이 오면 자연스럽게 뜰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배를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이사야서 40:9-11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거라.
너의 목소리를 힘껏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말하여라.
“여기에 너희의 하나님이 계신다.”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오신다.
그가 권세를 잡고 친히 다스리실 것이다.
그는 목자와 같이 그의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들을 팔로 모으시고,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레 이끄신다.


우리에게는 만군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운데,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한 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065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1064 모욕당할 수 있는 자격
1063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
1062 넉넉하게, 넉넉하게!
1061 부활의 날, 좋은 날
1060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시오!"
1059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게!
1058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057 괴담, 유언비어, 예언
1056 겨울이 되기 전에
1055 큰 인물이 될 싹
1054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
1053 지금 나와 함께 있는 그를 위하여!
1052 처녀가 춤추는 날
1051 염치(廉恥)
1050 짝사랑
1049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 (1)진지한 사람
1048 "외롭지만 있었다"
1047 "제자들의 수가 부쩍 늘어가고"
1046 “기쁨으로 물을 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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