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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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시편 104:16-23 
설교일 2004-07-04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감사절 
■ 성서 본문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들과
레바논의 백향목들이 물을 양껏 마시니,
새들이 거기에 깃들고,
황새도 그 꼭대기에 집을 짓습니다.
높은 산은 산양이 사는 곳이며,
바위 틈은 오소리의 피난처입니다.
때를 가늠하도록 달을 지으시고,
해에게는 그 지는 때를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어둠을 드리우시니, 밤이 됩니다.
숲 속의 모든 짐승은 이 때부터 움직입니다.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찾으려고 으르렁거리며,
하나님께 먹이를 달라고 울부짖다가,
해가 뜨면 물러가서 굴에 눕고,
사람들은 일을 하러 나와서,
해가 저물도록 일합니다.

(시편 104:16-23)


■ 들어가는 말씀

일 년의 반이 지났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열심히 했습니까?
저도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생활 일지를 보면 구멍이 뻥 나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의 의미는 반년 동안의 일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남은 반년을 두고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노동은 하나님이 주신 복입니다.
호화로운 집에서, 비씬 침대에 자며,
자동화 된 시스템을 완비해 놓고
홈 씨어터 등 온갖 전자 장비를 갖추고
1억 가까이 하는 에쿠스를 타고 다니며
매일 저녁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일 안 하고 이렇게 살면 행복할까요?

어떤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갔더니
멋진 짐에, 하인들에, 원하는 건 뭐든지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절대 일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사정을 했습니다.
“일을 주시오. 무슨 천당이 이렇소?”
그랬더니 천사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당신, 뭘 착각하는 모양인데, 여긴 지옥이라오.”


1. 해가 저물도록 일하십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리듬을 봅시다.
▶보통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도록 하셨습니다.
▶여름에는 해를 더 길게 하셨습니다.
▶겨울에는 좀 짧게 하셨습니다.
▶주 6일씩, 한 주간을 주셨습니다.
▶7년째는 안식년으로 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 6일 일하는 것도 감사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 5일 근무자는 봉사의 날을 정해야 합니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협력업체 노동자,
중소규모 업체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자,
장애인….
이들 모두가 리듬을 따라 일하도록 해야 합니다.

2. 부지런히 일하십시오.

▶공중 나는 새를 보라 했습니다.
새는 날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날갯짓을 합니다.
아침에 일직 일어나는 새가 벌레 잡는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게으른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벌레는 왜 일찍 일어나서 잡혀요?”
이에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밤늦게 다니다가 늦은 벌레들이지.”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막 지역입니다.
사막에서 백합이 자라기 위해서는 분투해야 합니다.
줄기를 몇 차례나 잘라줘야 자라는 게 백합입니다.

3. 기쁨으로 일하십시오.

▶일을 즐기면서 하십시오.
땀 흘려 등산이나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면 피곤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히 계산하시는 분입니다.
절대 손해 안 보십니다.
기쁨으로 일하는 곳에 하나님의 보상이 있습니다.

■ 맺는 말씀

▶온 나라가 좋은 일터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나에게만 좋은 일터를 달라고요? 그건 안 됩니다.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합시다.
사람이 못 갚으면 하나님께서 갚으십니다.
▶언제나 기쁨으로 일합시다.
웃는 얼굴을 해야 복이 옵니다.
245 큐비클에서 탈출하라!
244 예수님의 할머니
243 길은 멀고 짐은 무겁지만
242 게임의 결과
241 집안에 감도는 기운
240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239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238 독수리처럼 날아라!
237 그날, 주인공
236 어여쁜 그대여, 일어나 함께 가오!
235 매일 새로 태어나기
234 이런 사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233 군림과 섬김
232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가?
231 주님께 꾸어 드리기
230 머리로 알기 vs 몸으로 알기
229 “일출봉에 해 뜨거든”
228 “무엇 때문입니까?”
227 “시작이 미약하다고 비웃는 자가 누구냐?”
226 아기가 없는 이여, 노래를 부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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