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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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6-03-11 17:27:19
0 3762
성서본문 전도서 7:29 
설교일 2005-10-25 
설교장소 구미YMCA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외부 
■ 본문 말씀

그렇다.
다만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을
평범하고 단순하게 만드셨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전도서 7:29)


■ 들어가는 말씀

어떤 중년의 아주머니가 버스에 탔습니다.
피곤에 지쳐 자리를 찾고 있는데,
어떤 여학생이 비켜줄 생각도 않고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혼자 말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예의도 몰라.”
여학생이 아주머니를 빤히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여학생을 꾸짖었습니다.
“어디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봐?”
이에 대해 여학생이 말했습니다.
“그럼 아줌만 눈을 네모나게 떠요?”

눈이 동그란 건 정상입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YMCA의 마크는 세모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Spirit, Mind, Body를 뜻합니다.

1. 몸을 자연으로.

뉴스에서 비만 척도를 제시한 일이 있습니다.
남자는 36인치, 여자는 34인치 허리가 정상이랍니다.
TV에 현혹돼서 살 빼려고 몸부림들을 치지요.
부자가 날씬하다고 선전을 해댑니다.
그럼 북한 사람, 소말리아 사람은 거부겠네요.
아줌마가 배 나오는 건 정상입니다.
YMCA에서 소비자운동을 하는 정신은 이것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지요.

2. 생각을 유연하게.

자본주의는 선, 공산주의는 악이라고 우리는 배웠습니다.
예수 믿으면 천당,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합니다.
믿는다는 것을 무엇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진실로 믿는다고 확신하십니까?
우리 생각이 너무 경직돼 있습니다.
컬러로 된 세상을 컬러로 보아야 합니다.
흑백 TV는 그래도 회색은 있습니다.
흑백만 있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우리 편, 네 편 가르는 것이 악입니다.
공산주의자라고 다 나쁜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자라고 다 옳은 것도 아닙니다.
6.25 때 피난민 도와준 인민군도 많았고
양민 학살한 미군도 많았습니다.

3. 영을 하나님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산신령’으로 착각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이고, 땅이 하나님입니다.
질서가 하나님이고, 평화가 하나님입니다.
사랑하고픈 마음이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안 믿는다는 건 신령의 존재 불인정한다는 뜻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안에 살고 있습니다.

■ 맺는 말씀

회원모집의 의미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런 운동을 하는 사람을 늘리자는 것입니다.
▶몸은 자연스럽게.
▶생각은 유연하게.
▶영은 하나님께.
이렇게 되면 세상이 편해집니다.
편한 세상을 위한 역군이 됩시다.

(2005년 회원모집 발대식)
942 기이한 일 몇 가지
941 지도자가 조심해야 할 것들
940 꼭 필요한 것만 가지자
939 왜 지혜를 얻어야 하는가?
938 주님께서 주신 은총
937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936 하나님의 집에 갈 때에
935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934 죽는 날이 더 중요하다!
933 극단을 피하라!
» 단순하게 삽시다
931 죄에서 자유를!
930 즐거움을 누려라!
929 낮아지는 기쁨
928 인생을 즐겨라!
927 심판을 준비하라!
926 “나를 데려가세요!”
925 나는 샤론의 수선화
924 봄을 생각하며
923 예수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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