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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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누가복음서 1:13-17 
설교일 2002-06-23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들어가는 말씀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떤 환자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가 나온 후 의사가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환자가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만 말해주십시오.”
의사가 말했습니다.
“이 병엔 당신 이름이 붙을지도 모르겠군요.”
병에 환자의 이름이 붙는다는 것은
그 병이 처음 발견된 병이고 치료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나쁜 소식 전해야 하는 사람의 심정은 참 안타까울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은 기쁨에 넘쳐 있습니다.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이런 소식이야 전할 것도 없이 이미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만,
이런 소식을 전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전하는 그 사람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천사가 사가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엘리사벳에게 아들이 생기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천사(angel, 天使)란 하늘의 소식을 전하는 이입니다.

1. 나쁜 소식은 신중하게 전해야 합니다.

스티브, 빌, 찰리 세 명의 친구가
고층빌딩 공사장에서 함께 일했는데,
일하다가 스티브가 추락사고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하며 찰리가 말했습니다.
“누가 스티브 부인에게 가서 알려야 하지 않아?”
그러자 빌이 말했다.
“내가 그런 말은 잘할 수 있어! 내가 갈게!”
두 시간 후 빌이 맥주를 한 박스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거 어디서 났나? 빌?”
“스티브 부인이 줬어.”
“뭐가 어째? 남편이 죽었다고 말해줬는데 맥주를 줬단 말이야?”
“사실은, 내가 그 집에 가서 벨을 눌렀지.
부인이 나오기에 이렇게 말했지.
‘혹시 스티브의 미망인 아니세요?’
그랬더니 ‘전 미망인이 아닌데요?’ 그러잖아.
그래서 ‘맥주 한 박스 내기 할래요?’ 그랬지.”

글쎄, 이런 일이 실제로 있겠습니까만,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지혜를 짜내서
신중하게 전해야 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2. 좋은 소식은 널리 널리 널리 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 곧 복음은 무엇이겠습니까?
복음 중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그런데 왜 주저하십니까?
널리, 기쁘게, 열심히 기쁜 소식을 전합시다.

■ 맺는 말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하는 사람이 기뻐야 합니다.
복음의 소식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입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마음껏 누립시다.
그런 다음, 또는 동시에 이웃에게 기쁘게 전파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소식은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보다
훨씬 더 복되고 기쁜 소식입니다.
모두 복음을 전하는 천사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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