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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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6-01-22 15:52:53
0 4165
성서본문 아가 8:6-7 
설교일 2006-01-22 
설교장소 구미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 성서본문

(여자)
도장 새기듯, 임의 마음에 나를 새기세요.
도장 새기듯, 임의 팔에 나를 새기세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
사랑의 시샘은 저승처럼 잔혹한 것,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아무도 못 끄는
거센 불길입니다.
바닷물도 그 사랑의 불길 끄지 못하고,
강물도 그 불길 잡지 못합니다.
남자가 자기 집 재산을 다 바친다고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오히려 웃음거리만 되고 말겠지요.


■ 들어가는 말씀

여러분이 여기에 앉아 있는 것은 에너지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에너지란 어디에서 생겨나겠습니까?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게 했겠습니까?
이것은 무엇이 우리를 덜 괴롭게 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가 하는 문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쁨을 가지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너지의 원천 때문입니다.
청춘 남녀가 상대를 보고 가슴이 설레는 것,
배가 고프면 음식이 당기는 것,
추우면 따뜻한 곳으로 움직이고 싶은 것,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복입니다.
그런 기능 못 가지면 식물인간에 다름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미움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욕심을 버려라 하고, 애욕을 버려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무작정 버리면 바보가 됩니다.
있는 대로 인정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 돈보다 귀한 것이 있습니다.

아가 8:7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남자가 자기 집 재산을 다 바친다고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오히려 웃음거리만 되고 말겠지요.


이 여자는 자기 사랑이 돈 때문이 아니라고,
그 사랑이 권력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상대 남자는 천하의 솔로몬입니다.
무엇이 이 여자로 하여금 사랑하게 만들었습니까?
그는 순수한 열정이 사랑의 동기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돈으로만 계산합니다.
그러나 돈보다 더 귀한 것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사랑입니다.
아가 8:6에서 여자가 다시 말합니다.

바닷물도 그 사랑의 불길 끄지 못하고,
강물도 그 불길 잡지 못합니다.


■ 사랑의 불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아가 8:6에서 여자는 말합니다.

도장 새기듯, 임의 마음에 날 새기세요.
도장 새기듯, 임의 팔에 나를 새기세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
사랑의 시샘은 저승처럼 잔혹한 것,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아무도 못 끄는 거센 불길입니다.


일본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는 《실낙원》을 썼습니다.
그 누구도 자기 사랑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려고
사랑하는 사람을 살해한다는 내용입니다.
상대의 사랑을 오직 혼자만 간직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에너지는 불길 같은 것입니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입니다.
사랑의 시샘은 저승처럼 잔혹한 것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도 그렇게 표현하셨습니다.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 에너지를 관리해야 합니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
사랑의 시샘은 저승처럼 잔혹한 것,
이런 것이 에너지입니다.
여러 가지 에너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사랑의 에너지입니다.
에너지를 얻으려면 사랑을 해야 합니다.
자식 사랑으로 죽음까지 불사하지 않습니까?
상대에게 잘 보이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지 않습니까?
이런 에너지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문제는 에너지를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불이 없으면 우리는 불편해서 못 삽니다.
물이 없어도 우리는 불편해서 못 삽니다.
그러나 불이 통제권 밖에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이 통제권 밖에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재앙입니다.

▶사랑의 욕구를 인정하십시오.
없는 것처럼 가식 부리지 마십시오.
그거 없으면 세상이 존재하지 못합니다.
▶미움의 마음을 인정하십시오.
안 미운 척 하지 말고 인정하십시오.
남편이나 아내나 동료나 심지어 목사까지도….
미움이 있다는 건 사랑한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관계가 없는 사람은 미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 맺는 말씀

불을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먼저 불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욕구를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늘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재앙의 가능성을 생각합시다.
▶쉬지 말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안전하게 에너지를 이용하려면
에너지의 통로를 늘 점검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충만한 에너지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충만한 에너지를 적절히 사용하여
삶의 풍성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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